한인은행 주가 일제히 상승세

한인은행들의 주가가 30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앙은행은 10달러선을 돌파했고 윌셔은행도 10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뉴욕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다시 9000선을 넘어 9180.69로 마감한 가운데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우선 전날 종가 9.99달러를 기록했던 중앙은행(CLFC)은 28센트(2.80%) 상승한 10.27달러로 장을 마감, 지난 24일이후 1주일만에 1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중앙은 오후들어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장중한때 10.35달러까지 거래가 되기도 했으나 막판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전날 종가대비 28센트가 오른 가운데 장을 마쳤다.

윌셔은행(WIBC)은 9.99달러로 장을 마쳐 1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번 주초 8달러대로 떨어졌다가 전날 9.56달러로 회복한 윌셔는 이날 오전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혼조세를 보인 뒤 장마감 2시간을 남기고 급상승세를 탄 끝에 전날대비 43센트 4.50% 상승한 채 마감했다.

나라은행(NARA)은 한인은행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전날 종가대비 47센트 5.30% 오른 9.33달러를 기록했다. 하루종일 큰 폭으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 나라는 오후 한때 8.8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막판 급상승하면서 지난 21일 이후 9일만에 9달러대에 오르면서 이날 최고치에서 장을 마감했다.한미은행(HAFC)도 11센트 2.88% 오른 3.93달러를 기록했다. 한미는 장중한때 3.98달러까지 올라 4달러대 진입을 노렸으나 오후장 시작과 동시에 약간 하락한 뒤 이후 혼조세를 보이면 장을 마쳤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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