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현명희 부행장 사임 글꼴 선택 본문 텍스트 크게본문 텍스트 작게 인쇄 나라은행의 최고운영책임자로 일해온 현명희 부행장(SVP&COA)이 지난 14일자로 사표를 제출했다. 현 부행장은 지난 1982년 한미은행에 입행, 은행가의 길을 시작했으며 나라은행에 합류한 이후 오퍼레이션 전문가로 입지를 굳혀 지난 2005년 4월부터 은행의 최고운영책임자로 활동했다. 현 부행장은 신한뱅크아메리카의 CAO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은행은 지난 9월 최고대출책임자(CCO)이던 바니 리 전무가 사임하고, 신한뱅크 아메리카로 자리를 옮긴 데 이어 현 부행장까지 뒤를 이음에 따라 민 김행장 체제 아래서 경영진 관계에 뭔가 이상신호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나라은행은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 조앤 김 부장과 지니 문 부장 등이 서부지역을 맡고, 캐서린 서 부장이 동부지역을 관리하게 된다.염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