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포럼]테러리즘과 이슬람


 ▲ 이상덕(스티븐 리)

K.그린 대표·Skylake Incuvest 투자회사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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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사이 우리주변의 문제 중에 가장 큰 문제는 경제 문제이지만 그 못지 않게 큰 문제는 테러이고 그 중심에 오사마 빈 라덴을 중심으로 하는 이슬람이란 종교가 있다. 왜 이슬람이 테러의 중심이 된 것일까? 원래 이슬람은 그런 종교 였을까? 아니면 도대체 수십만명을 투입하고도 근절을 못하는 이 테러 문제의 해결 방향은 없단 말인가?
이슬람에서 신을 알라라고 부른다. 기독교에서는 여호와라고 부른다. 둘다 중동 지역에서 출발됐다는 것에 공통점이 있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을 여호와라고 부르지만 또한 ‘엘로힘’, ‘엘’ 이라고 부르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그중 엘이라는 단어를 아랍식으로 부르면 알라이다. 그러니까 알라라는 신은 기독교인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신과 동일 신인 것이다. 그래서 이슬람의 창시자인 마호멧의 전기에 보면 초기에는 마호멧의 동맹 중에 많은 유대인 종족이 있었던 것이다. 흔히 이슬람교가 과격하다고 하는데 몇년전에 한참 인기를 끌었던 예수의 마지막 유혹이라는 영화를 보면 유대교도 얼마나 과격한 지 아주 이슬람과 흡사한 것을 볼 수 있다. 수천명에게 밥을 주었을 때는 왕으로 세우지 못해서 한이 맺혔던 유대인들이 대제사장이 이단이라고 말하자 마자 당장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고함 치는 군중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 성직자의 말 한마디로 당장 입장을 바꾸는 요사이 이슬람 국가들과 유사한 점이 너무 많다.
이슬람 국가 들의 제일 큰 문제는 문맹율이다. 검증 되지 않았지만 문맹율이 70%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코란을 읽어 보지도 않고 소수의 성직자들이 읽어 주는 단편 지식에 의하여 종교를 이해하니 종교의 성향이 편협해지고 좁은 시야에 의하여 광신적이 되기 쉬운 경향이 되는 것이다. 그저 성직자가 이야기하면 자신의 판단력 없이 무조건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는 것이다. 광신자의 양성소가 될수 밖에 없고 비극의 악순환이 그치질 않는다.
원래 이슬람 종교가 세계에서 제일 축복을 받은 지역을 차지하여 살고 있다. 이슬람이 있는 곳에 석유가 있다. 오직 예외가 있다면 북해와 베네수엘라 뿐이고 그밖의 지역은 이슬람 지역이다. 그런데 현재는 그축복이 족쇄가 되어 오히려 가난을 순환시키는 저주가 되어 있으니 참으로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군대를 동원하여 테러리즘을 막으려고 하는 방법에서 나올 때가 되었다. 그 자금의 1/10이라도 이슬람 신학을 연구하는 데 쓰여야 겠다. 현재 테러리즘이 이슬람 종교의 근본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이슬람이 얼마나 훌륭하고 얼마나 사람을 사랑하는 종교인 지를 가르쳐야 하고 그 신학적인 근간을 연구해야 한다. 테러가 알라의 뜻과 어긋난다고 할 때 과연 성전이라고 하며 자살 테러하는 사람이 생기겠는가? 또한 이슬람이 얼마나 훌륭한 종교이고 그에 따른 진정한 자부심을 주어야겠다. 현재는 다른 종교에 관하여 너무 열등감을 갖고 있어 과격한 사상에 쉽게 물드는 것을 볼수 있다. 그러나 이슬람은 훌륭한 종교이다. 그 훌륭한 종교를 자신들이 깨닫게 도와주는 것이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대인에 대하여 많은 열등감을 느끼는 아랍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것은 예전에 이슬람과 같은 경직성을 갖고 있는 유대교를 많은 단계를 거쳐서 인간 중심적인  종교관으로 바꾼 후에 현대의 전쟁은 총과 칼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자본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현재의 유대인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으면 과연 지금과 같이 미련하게 테러로 전쟁을 하려고 하겠는가?
이제 투자의 우선 순위가 아랍인들에게 남들이 읽어 주는 코란을 듣는 이슬람에서 스스로 코란을 읽을 수 있는 이슬람으로 바꿀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인간을 창조하신 신이 인간을 악마로 살라고 가르칠 수 없다. 그 신의 진정한 뜻을 스스로 알게 하는 것이 진정하고도 최후의 해결책이다.

이상덕(스티븐 리)/K.그린 대표·Skylake Incuvest 투자회사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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