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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보령 머드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13일 LA를 찾은 임병문(사진) 팀장은 6일간의 짧은 기간동안 ‘LA Times Travel & Adventure Show’ 보령 홍보관 참가와 오는 9월 중순 세미머드 축제를 개최하는 산타모니카시 관계자들과 회의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는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보령시 내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12회 보령 머드 축제는 지난해 기준 230여만명의 관람객 중 7만여명이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채워져 이미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축제다.
보령시측은 이러한 명성에서 한단계 더 나가 헐리웃 유명 스타들을 비롯한 보다 다양하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세계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중순 20톤 가량의 머드 분말을 직접 공수해 이를 바닷물과 희석, 산타모니카 해변에 10만스퀘어피트짜리 행사장을 마련해 세미 머드축제를 열 계획이다.이 행사에서는 10여개 관련 체험 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보령시 임병문 팀장은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될 세미머드축제 행사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17일 산타모니카시 담당자들과 세부 시행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 이를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임 팀장은 “지난 주말 LA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홍보 부스에서 이미 1,000여명의 미국인들이 머드 축제 방문을 문의 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라며 “9월 산타모니카 시에서 열리는 행사는 규모는 작지만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 실제 보령머드축제를 찾아 올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