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동차 27만6천여대 리콜

제너럴 모터스(GM)가 변속기 케이블 시스템 이상으로 인한 기어 불량 가능성으로 27만6천729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미국 정부가 13일 밝혔다.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통지문에서 GM의 일부 차종이 변속기 케이블 시스템 이상으로 기어가 충분히 고정되지 않아 주차시 차가 밀릴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NHTSA는 운전자가 빠져 나가고 나서 자동차가 구르거나 주차 후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에는 2009년 시보레 코발트를 비롯해 HHR, 말리부, 트래버스, GMC 아카디아, 폰티악 G5, 새턴 아우라와 아웃룩 등이 포함됐다.

GM 대변인은 리콜 대상 차종 가운데 75%가 아직 자동차 거래소 창고나 공장에 있어 판매되지 않았으며 이 문제와 관련된 사고나 사상자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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