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8000선 근접

26일 뉴욕증시는 작년 4.4분기 성장률 하향 조정과 실업지표 악화에 불구하고 국채매각 호조와 베스트바이 실적 호전 등의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3.8%나 상승하면서 올해 하락분을 모두 만회, 작년 말 종가를 넘어서면서 연초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4.75포인트(2.25%) 오른 7,92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32.86으로 18.98포인트(2.33%)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58.05포인트(3.80%) 오른 1,587.00으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오전부터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돼 다우지수가 7,900선을 넘어서면서 마감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하향 폭이 크지 않은데다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진 않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