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52.68P 상승

뉴욕 증시는 1일 주택 판매와 제조업 관련 지표가 호전된 기미를 보이면서 주가가 4월을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2.68포인트(2.01%) 상승한 7,761.6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1포인트(1.51%) 오른 1,551.6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11.08로 13.21포인트(1.66%) 오르면서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주가는 고용지표 발표 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주택관련 지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 반전했다.
 
미국의 고용분석기관인 ADP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규모는 74만2천명 감소했다.
 
이런 일자리 감소규모는 ADP가 2001년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치이며 전문가 전망치인 66만3천명 감소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지수가 36.3으로 여전히 기준치인 50을 밑돌았지만 전달 35.8보다는 다소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잠정주택판매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의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증시에서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유가는 재고 증가로 인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1.27달러(2.6%) 내린 배럴당 48.39달러에 마감됐다.
 
5월 인도분 금 값은 2.90달러 오른 온스당 926.70달러에 마감됐고 6월 인도분은 온스당 927.70달러로 2.70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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