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뱅크 아메리카 ‘신한 Global Medical Account’ 출시
신한뱅크 아메리카가 한국의 신한은행과의 업무연계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되면서 현지영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신한 Global Medical Account’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한국내은행 최초로 해외환자 유치가 가능하도록 금융 시스템화한 글로벌상품으로 한국내병원이 해외에 소재한 신한은행 현지법인에 진료대금 수납 등을 위한 수납계좌를 개설하고, 해당계좌에 진료비를 입금한 해외거주 외국인에게 한국내 유수의 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진료비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이 상품의 제휴 병원은 주한미군 협력병원으로 미국인 진료관련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양대학교 병원, LA에 현지사무소를 설립을 통해 활발하게 현지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 곳이다. 세계 전역에 걸쳐 13개국 43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신한은행은 미국 현지법인인 신한뱅크 아메리카에서 우선 출시한 후 타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뱅크 아메리카는 이상품과 함께 향후 한국에서의 진료를 고려하고 있는 잠재적인 고객을 위한 상품인 ‘신한 고국방문 건강적금’도 동시에 출시한다. 만기액이 최저 5천달러인 동 적금에 가입하고 3개월 이상 불입한 고객은 할인폭 확대 등의 혜택 및 검진 제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상품출시와 함께 현지 홍보 및 적금 가입시 5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의료관광과 연계될 수 있는 상품의 출시로 앞으로 미주지역 한인들은 보다 편리하게 한국행 의료관광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상품을 해외고객기반 수단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소매금융의 선두자리를 굳히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