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도 96만1978주 최근 3개월 평균 2배 넘어
한미은행(심볼 HAFC)의 주가가 690만달러 증자를 완료했다는 호재에 힘입어 이틀연속 급등하면서 2달러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9일 뉴욕증시에 한미은행의 주가는 전날 종가 1.61달러에서 무려 18.01%(0.29달러)가 급등하면서 1.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한국의 리딩투자증권으로 부터 투자 받은 690만달러에 대한 수령이 완료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11.81% 상승한데 이어 이날은 상승폭이 더 커졌다.한미주가 1.90달러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6월22일 1.97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도 거의 100만주에 가까운 96만1978주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3개월동안의 일일거래량 평균인 47만주에 두배가 넘는 거래량이다. 한미주가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오후장 중반까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 1.90달러에 도달했다.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다시 상승세로 돌았다. 한미주가는 지난 6월15일 리딩으로부터의 투자유치가 발표되면서 하루동안 0.52달러가 급등하면서 2달러대를 넘어 6월17일에는 2.17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한편 윌셔은행(심볼 WIBC)은 0.13%(0.01달러)가 올라 7.97달러를 나타냈고 중앙은행(심볼 CLFC)도 0.89%(0.04달러)가 오른 4.55달러로 마감했다. 나라은행(심볼 NARA)은 소폭 하락하면서 7.97달러로 장을 마쳤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