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 수수료 선납안 합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이사회가 29일 기금 확충을 위해 은행들로부터 수수료를 선납받는 안에 합의했다.
 
이날 5명의 이사회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이 안에 대해 합의했으며 은행들은 올해 4분기와 향후 3년간의 수수료를 올해말까지 미리 지급하게 된다.
 
은행들의 선납으로 450억달러의 기금이 확충될 것으로 추산된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5억달러, 웰스파고 32억달러, JP모간체이스 24억달러, 씨티그룹 12억달러 등 4개의 대형은행이 선납하는 기금 수수료는 100억달러에 달한다.
 
FDIC는 파산은행 처리 비용으로 2013년까지 예보기금 1000억달러가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5월 예상치 700억 달러보다 300억달러가 증가한 수치다.
 
한편 FDIC는 올해 한 차례 실시했던 특별 수수료 부과나 재무부로 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등의 방안은 채택하지 않았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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