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모기지 연체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신용 조사기관인 ‘트랜스유니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미국의 60일 이상 모기지 연체율은 6.25%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의 3.96%보다 크게 오른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연체율을 다시 한번 갈아치운 것이다. 다만 3분기 연체율의 직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7.6%로, 2.4분기의 11.3%, 1분기의 14%에 비해 점차 둔화되는 분위기였다. 전문가들은 2개월 연체 채권이 담보권 상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