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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으로부터 융자 얻기가 힘들어지자 셀러를 통해 융자를 얻는 방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바이어들은 셀러의 융자가 어느정도 남아있는지를 물어보고 A.I.T.D.(All-Inclusive Trust Deed) 즉, 포괄신탁증서 또는 저당권을 통한 구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일명 랩어라운드 모기지(Wrap Around Mortgage)라고도 불리운다. 일반적으로 생소하게 들리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셀러가 바이어에게 융자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예를 들면 40만불짜리 콘도에 거주하고 있는 셀러가 10년동안 살면서 현재 융자금액이 20만달러 남아있고, 현재 6%의 모기지 이자를 내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바이어와 셀러는 해당 콘도를 40만달러에 매매하기로 합의를 하고, 바이어는 10%인 4만달러를 다운페이한다. 셀러는 10%의 다운을 받고 나머지 36만달러에 대해 7%의 이자를 받기로 했다. 바이어는 타이틀을 넘겨받은 후 36만달러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매달 셀러에게 지급하고, 셀러는 은행에 남아있는 20만달러에 대한 페이먼트를 은행에 보낸다. 결과적으로 나머지 16만달러에 대한 이자와 원금은 셀러의 몫이 된다. 셀러는 20만달러 융자에 대해 1%의 이자 차익을 남기게 되고, 나머지 융자 금액에 대해서도 은행이자보다 훨씬 좋은 이자로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바이어가 만일 페이먼트를 감당하지 못하게 될 경우 다시 집을 차압할 수 있어 유리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바이어가 유의할 점은 만약 바이어가 페이먼트를 셀러에게 계속 잘 보내고 있더라도 셀러가 모기지를 제대로 내지 않으면 은행으로부터 차압 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바이어가 완전한 소유권을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 변호사등과 상의할 필요가 있고, 주의가 요구된다. 융자가 확실히 될 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오퍼를 넣었다가 막판에 거부되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많아 셀러와 바이어가 유의해야 할 점들을 사전에 미리 점검해본다면 A.I.T.D.는 셀러와 바이어에게 상당히 유용한 융자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 양 /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