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지난해 파산한 미래은행에 대한 감찰국의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다.
FDIC는 지난 21일자로 FDIC 감찰국(Office of Inspector General)이 보고한 미래은행의 폐쇄조치 관련 보고서를 26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는 이사들과 경영진이 상업용부동산(CRE)대출에 집중하는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고집했으며 정상적인 대출 승인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출에 있어 한 개인에 의해 리뷰가 되고 승인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의 CRE대출 집중도는 감독국의 가이드라인을 고려하지 않은 극히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었고 공격적인 성장 전략도 수익을 많이 내기 위한 것이었지만 예금마다 시장 이율 이상을 지불하는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보고서는 FDIC 웹사이트(www.fdicig.gov/reports10/10-015.pdf)를 통해 볼 수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