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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공식 개점한 HSBC은행 LA한인타운지점(윌셔+웨스턴)의 아브라함 이 지점장 (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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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하나를 한인타운에 심는 마음으로 HSBC은행의 장점을 차분히 알려나가겠다” 지난해 9월 소프트오픈했던 HSBC은행의 LA한인타운지점이 지난 4일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열고 공식적으로 개점했다. 이 지점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아브라함 이 지점장은 “세계 최대 은행의 첫 한인타운 지점이어서 어깨가 무겁지만 나무 한그루를 한인타운에 심는 것으로 생각하고 차근차근 HSBC은행이 가진 여러 장점을 한인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0년 외환은행을 시작으로 20년간 은행권에서 종사한 이 지점장은 중앙은행, 한미은행, 미래은행, 신한아메리카 등을 거치며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베테랑 뱅커다. 이미 한인은행들에서도 여러 번 지점장을 지낸 바 있는 그는 지점 운영에 대해 “일단 세계 최대은행이 가진 우수성을 최대한 알리면서 한인들에게 접근할 것이다. 전 세계 8500여개 이상의 지점망을 가진 만큼 세계 여러 국가에서 무역을 하거나 거래가 많은 분들에게는 특히 HSBC의 장점은 아주 크다. 이러한 점을 잘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점장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개인구좌를 오픈하려고 지점을 찾은 고객 중 많은 수가 HSBC은행이 글로벌은행으로서 갖는 장점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에는 개인구좌 뿐아니라 비즈니스구좌까지 여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 소프트 오픈을 한 이후 5개월의 성과에 대해 “한인타운에 첫 등장하는 만큼 걱정도 많이 했지만 현재까지는 기대 이상이다.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른 시일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한인타운내에도 국제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HSBC은행이 거느린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편리한 점이 많다. 특히 젊은 층에서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한인은행 및 한국계은행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HSBC의 프리미어 서비스는 타 은행에서는 정말 찾기 힘든 뛰어난 상품으로 한국, 중국 등 타국과의 무역 또는 거래가 있는 고객들이며 HSBC의 우수성을 쉽게 그리고 더 크게 느낄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프리미어 외에도 모기지 상품도 지점을 직접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