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제일은행 신임 민 김 행장, 틈새시장 공략 건전은행 거듭

▲1일 FS제일은행의 행장으로 공식 취임한 민
김 행장이 취임식에서 직원들의 단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2010 Koreaheraldbiz.com

FS제일은행(퍼스트스탠다드뱅크)의 신임행장인 민 김 행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민 김 행장은 이날 오전 LA다운타운에 위치한 FS제일은행에서 이사진과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김 행장은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작은 은행이 가지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건전한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현재 은행의 상황은 좋지 않다. 하지만 더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의미는 이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전직원이 힘을 합쳐 꼭 새롭고 튼튼한 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옥희 이사도 “민 김 행장이 다른 은행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FS제일은행을 선택한 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하늘의 축복을 바탕으로 꼭 새롭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행장은 은행의 변화에 있어 3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주주와 이사들에게 수익을 줄 수 있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만큼 튼튼하고 수익성이 높은 은행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FS제일은행이 커뮤니티에서 고객들이 거래하고 싶어하는 은행이 될 수 있어야 하고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해주는 은행으로 거듭나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면서 일한 만큼 나누고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S제일은행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행장직을 맡기로 결정했다는 김 행장은 “앞으로 신상품 개발과 함께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며 큰 은행들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시장 공략으로 영업력을 키워 갈 것”이라면서 “건전한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나 혼자 할 수 없으며 전 직원의 노력과 도움, 그리고 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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