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전세계 지원

세계은행은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2008년 7월 이후 1천억달러 이상을 각국에 지원했다고 7일 발표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08년 7월부터 지금까지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빈곤과 싸우며 민간 기업들을 보조하기 위해 497건의 프로젝트에 총 1010억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차관, 보조금, 민간부문 투자, 금융 서비스 등의 형태로 각국이 50년이래 최악의 경제위기에 대처하고 이로부터 회복하도록 도왔다.
 
성명은 “이러한 지원 액수는 세계은행으로서는 최고 수준으로, 빈곤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 고용 창출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건설, 경제회복을 위한 재단 설립, 영세 농가 지원, 소규모 영세 기업을 돕기 위한 소액금융 등을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의 로버트 졸릭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회복이 초고속으로 진행되면서 각국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전제하고 “세계은행은 빈곤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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