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건전성 4월에도 개선

국내 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이 지난 4월에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월 말 현재 잠정 집계된 16개 국내 은행의 3개월 이내 외화유동성 비율은 109.2%로 전월(105.5%)보다 3.7% 포인트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부채로 나눈 외화유동성  비율은 지도기준인 85%를 넘으면 합격선으로 간주한다. 잔존만기 7일 이내 외화자산에서 7일 이내 외화부채를 뺀 수치를  외화총자산으로 나눈 7일 갭비율도 1.2% 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고, 1개월 갭 비율은 1.3% 포인트 상승한 3.0%를 나타냈다.
 
7일 갭 비율과 1개월 비율의 지도기준은 각각 -3%와 -10%이다.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만기 1년 초과 중장기 차입금액은 15억2000만 달러로 전월22억6000만 달러 대비 7억4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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