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파산 지출 예금보험기금 2014년까지 600억달러” 글꼴 선택 본문 텍스트 크게본문 텍스트 작게 인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014년까지 은행 파산으로 지출되는 예금보험기금이 6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FDIC의 쉴라 베어 의장은 “올해 은행 파산 수가 최고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은행권이 계속 회복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은행 파산이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기가 닥친 이후 지난해 파산한 은행수는 140개에 달했고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가 넘는 83개가 벌써 문을 닫았다. 파산 은행이 속출하면서 FDIC의 기금은 1990년대 초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에 209억달러 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207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FDIC는 2012년부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