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Review&Preview] 증시 ‘어닝시즌’ 본격화 기대감 확산

이번주 부터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오는 12일 시장이 끝난 직후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를 시작으로 해서, 구글과 인텔 등 기술주 강자들과 JP 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사들이 잇따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JP 모건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JP 모건이 주당 67.9 센트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만일 이 기대치에 미달할 경우 최근 증시 랠리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4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상세 회의록은 유럽의 채무 위기가 미국의 성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게 될 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주 뉴욕증시가 5%가량 상승했지만 랠리가 낙폭 과다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형성됐기 때문일 뿐 대세 상승이라고 볼 만한 징후는 없다는 관측이 많다.
 
특히 어닝시즌에 돌입하면서도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S&P 500 에 속한 기업들은 상품주와 기술주들의 주도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의 실적 상승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지난 해와 올해 1.4분기의 평균 22%에 비해서도 높은 것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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