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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행장 유재환)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익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의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심볼 CLFC)은 29일 증시 개장에 앞서 지난달 말로 마감된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중앙은 75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으며 우선주배당인 74만6000달러를 제외한 보통주 배당 기준에서도 676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순익은 주당 17센트 월가 예상치 주당 7센트 순익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1분기 주당 10센트 순익에 두배가 넘는 좋은 실적이다. 이로써 2분기에 나스닥상장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중앙은 1분기 277만달러에 이어 2분기에도 750만달러의 순익을 올려 올 상반기에 총 1000만달러(1027만달러)가 넘는 순익을 올렸다. 중앙은 지난해 2분기에는 1280만달러(주당 81센트) 손실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순익은 더욱 돋보인다. 중앙은 2분기중에 파산한 아이비은행을 인수한 효과와 함께 1분기에 이어 대손충당금 추가분(Provision)이 높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순이자인컴이 늘어난 등 수익성부분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 순익을 이어갈 수 있었다. 순이자마진은 향상된 반면 예금비용은 줄어든 것도 수익성 향상에 일조했다. 총자산도 1분기 20억8000만달러에서 2분기에는 22억8000만달러로 늘었으며 대출도 15억2000만달러에서 16억달러로 증가하면서 1년만에 다시 16억달러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1분기까지 연속 감소했던 예금도 18억달러로 증가했다. 중앙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지난해 어려움을 헤쳐가고 대비하는 여러 방안을 실행에 옮긴 결과 영업환경 특히 상업용부동산 쪽에서 계속되는 도전 속에서도 올 상반기에 다시 흑자를 나타낼 수 있었다고 믿는다”면서 “2분기에는 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파산은행을 인수할 수 있었으며 이는 곧장 수익면에서 도움이 됐고 앞으로의 수익능력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전히 경기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경기 데이타가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찾을 때까지 계속 주의하고 예의주시하면서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좋은 실적에 힘입어 이날 뉴욕증시에서 중앙은행의 주가는 장중한때 5.38달러까지 오른 끝에 전날 종가 5.10달러에서 1.57%(0.08달러)가 오른 5.18달러로 장을 마쳤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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