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 본사를 둔 다국적 부동산 개발 기업인 CB 리차드 엘리스 그룹이 지난주 주가 상승으로 인해 무려 8억 2000만 달러의 순익을 챙겨 화제다. 지난달 29일 뉴욕 증시에서 CB 리차드 엘리스의 주식은 전주 대비 18% 오른 16.48 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두배 이상 뛰어넘은 상승치다. 이로인해 CB 엘리스 그룹은 1주일 만에 8억 2000만 달러의 순익을 챙겼다. 현재 CB 엘리스 그룹의 주가총액은 5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에 본사를둔 다국적 부동산 개발 기업 CB 리차드 엘리스는 올해 2분기 548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해 동기 660만 달러의 손실을 만회했다. CB 리차드 엘리스 그룹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상업용 부동산 매물 판매 부분에서는 61% 그리고 리스 시장에서는 29%가 늘었다. 이외에 매물 관리, 부동산 가치평가, 모기지 및 투자 부분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두자리 수 이상의 실적 향상을 기록했다. JMP 시큐리티사의 경제 분석관인 윌리엄 마크는 “CB 엘리스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효과적인 투자를 통해 예상밖의 순익을 기록했다”며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와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것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근 실시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투표 결과도 재미있는데 윌리엄 마크를 비롯한 3명의 전문가들은 지금이 상업용 부동산의 구입 적기라고 응답했고 3명의 전문가들은 유보 마지막 한명의 전문가는 지금이 매물을 처분할 시기라는 각기 다른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