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반상승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적인 경기부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산한 거래 속에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주말보다 45.19포인트(0.42%) 오른 10,698.7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15포인트(0.55%) 상승한 1,127.79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305.69로 17.22포인트(0.75%) 올랐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10일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를 보이면서 한산한 거래 속에 주가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가 성희롱 의혹 속에 사퇴한 휴렛패커드(HP)는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지만, 새로운 인터넷 협력방안을 발표한 구글과 버라이존은 각각 1% 넘게 올랐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연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78센트(1%) 오른 배럴당 81.4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9센트(1.1%) 오른 배럴당 81.05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12월물이 2.70달러(0.2%) 내린 온스당 1천20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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