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화물, 애틀랜타 취항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3일부터 인천과 미국 남동부의 물류 거점도시인 애틀랜타를 잇는 신규 화물노선에 취항한다.
 
아시아나는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오후 10시 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애틀랜타,시카고를 경유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해당 노선에 보잉 747-400 화물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 화물은 금번 취항으로 미국 동부(뉴욕, 시카고)와 서부(LA, 샌프란시스코) 매일 운항에 이어 남부에도 주 4회 취항하게 돼 미국내 네트워크를 확대함과 동시에 미주노선의 화물 물동량도 현재 월평균 약 23% 증가한 19만 톤킬로미터로 예상되며 향후 화물기 도입 일정에 맞추어 미주노선을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아시아나 화물은 14개국 22개도시 23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으며 9월에 도입한 화물기 1대를 포함하여 총 9대(B747 화물기 8대, B767 화물기 1대)의 화물기를 운용중이다.
 
아시아나항공 미주 본부 윤상철 부장은 “앨라배마주 및 조지아주의 현대기아자동차 공장 등 한국기업의 진출 관련 물량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 등으로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 남미 시장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번 취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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