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진 부총영사 허태완 정무담당 영사

▲최근 LA총영사관에 새로 부임한 최용진 부총영사(오른쪽)와 허태완 영사
가 앞으로 업무 계획 및 각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2010 Koreaheraldbiz.com

“한국과 동포사회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에 새로 부임한 최용진 부총영사와 허태완 정무담당 영사는 한인들과의 소통과 함께 한국과의 경제교류에 대해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 부총영사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한국과 동포간의 교류도 가장 많은 LA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공관에서 일하게 된 만큼 큰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부임한 지 불과 몇일되지 않았는데 최대한 빨리 업무파악을 해서 실질적으로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에 일하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카타르 총영사관, 그리고 파리에서는 OECD 대표부에서도 일한 경험을 가진 최 부총영사는 LA총영사관이 6번째 해외 공관 경험으로 특히 경제 통상분야 베테랑이다. 최 부총영사는 “경제 통상분야에 대한 실무를 많이 접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미주 한인들은 한국에 있어 소비자 역할을 해왔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한인 소비시장이 한국 경제에 기여한 바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한인들의 입지와 위상이 커졌고 경제적인 역량도 많은 발전을 한 만큼 앞으로는 양방향으로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국에 진출하거나 시장을 넓히려는 업체나 소상인들을 위한 지원정책이나 정보제공 루트를 찾아 미주 동포의 한국내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부임 3주째를 맞고 있는 허태완 영사는 정무 및 언론 담당 영사로써 한인 및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주 말레이시아, 러시아, 남아공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등 풍부한 해외공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허 영사는 “참정권 등 큰 이슈가 있는 가운데 지역 언론들과 소통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올바른 소통 과정을 통해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 부총영사와 허 영사는 또한 민원처리에 있어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견주할 것이라며 한인들도 총영사관에 대한 충고와 지원을 당부했다. 

성제환 기자 

◆최용진 부총영사 약력
 ▲ 1957년생
 ▲ 육군사관학교 졸업
◆ 주요 경력
 - 상공부 (1987)
 - 헝가리 부다페스트 무역관(1992.06)
 - 외교통상부(1998.02)
 -프랑크푸르트영사(2000.02)
 -주카타르 대사관 참사관 (2002.08)
 - 동남아 통상과과장(2005.06)
 -주 OECD대표부 참사관(2006.08)
 -카타르대사관공사 참사관 (2006.06)

◆허태완 영사 약력
 ▲ 1965년생, 부산 출신
 ▲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 주요 경력
 - 재정경제원 대외경제총괄과 사무관(1998)
 - 주 말레시아 대사관 (2001.02-2004.02) 1등 서기관
 - 주 러시아 대사관 (2004.02-2006.02) 1등 서기관
 - 외교부 중남미지역협력과장(2006.08-2007.08)
 - 경제안보과장(2007.08-2008.04)
 - 주남아공대사관 참사관(2008.04-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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