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주가 ‘껑충’

24일 뉴욕 증시가 급반등, 전날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한 낙폭을 모두 만회한 가운데 나스닥상장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우선 이번달 들어 줄곧 8달러 이상을 기록하다 이번 주초 7달러대로 내려 앉았던 나라은행(심볼 NARA)의 주가는 이날 한인은행 중 가장 큰 6.4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나라는 전날 종가 7.75달러에서 50센트가 상승하면서 8.25달러까지 오른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윌셔은행(WIBC)도 전날종가 전날종가 7.03달러에서 2.13%(0.15달러)가 상승하면서 7.18달러를 기록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6달러대를 지키지 못했던 중앙은행(CLFC)도 전날 종가 5.93달러에서 6.24%(0.37달러)나 상승하면서 6.30달러로 장마감했다.
 
지난 17일 1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던 한미은행(HAFC)의 주가도 이날 반등했다. 전날 0.91달러까지 하락했던 한미의 주가는 이날 3.36%(0.03달러)가 오르면서 0.94달러를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0.91포인트(1.37%) 상승한 11,187.2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7.62포인트(1.49%) 오른 1,198.3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8.17포인트(1.93%) 상승한 2,543.12를 기록하는 등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전날 떨어진 폭 이상으로 올랐다.
 
한편 25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뉴욕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인 26일에는 동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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