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아닌 뱅크오브아시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은행(IB)인 메릴린치를 인수한 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뤄내면서 뱅크오브아시아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008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메릴린치를 인수한 이후에 아시아-태평양 시장 투자은행부문에서만 30%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뱅크오브아시아라는 명칭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메릴린치를 인수한 후 IB를 포함한 자산관리 업무와 국제 기능 강화로 최대 금융 그룹으로 재탄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원래 아시아 시장에서 IB사업이 전혀 없었으나 메릴린치를 인수한 뒤에 이들이 강점으로 지니고 있던 이 지역에서 이익을 내고 있다. 특히 BofA-메릴린치는 중국의 건설은행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거둔 순수익이 51억 달러로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7배나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