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사 보험료 인하

저가 보험사로 유명한 머큐리사 (Mercury Insurance)가 보험료 인하를 발표했다.
 
머큐리 보험사는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의 승인을 받아 오는 15일부터 캘리포니아 지역의 신규 가입자 및 기존 계약 연장자에게 최대 10%의 요금 인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머큐리 보험사는 차종에 관계없이 대당 평균 36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이로인해 가주내 가입자의 할인액은 총 72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머큐리사는 또한 대학 졸업자 중 동문연합회 가입자들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머큐리사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약 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머큐리사의 프로덕트 담당자인 로버트 훌리한은 “이번 추가 할인 및 혜택 확대가 경기 침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입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타모니카 컨슈머 와치독은 “기존 보험료 인상계획 및 보험금 지급 거부 사태 등이 주정부 및 가입자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면서 이번 요금 인하로 이를 무마하려는 것이다”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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