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모기지 서비스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연방재무부가 최근 6개월간 융자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기지 관련 서비스를 조사에 따르면 BoA는 모기지 관련 전화의 응답속도 및 통화 누락의 수가 미 대형 렌더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USA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BoA는 평균 전화 응답 속도가 40초 이상으로 8대 대형 렌더들 중 가장 느렸다. 통화가 누락되는 횟수도 타 렌더에 비해 높았고 통화가 되지 않는 확률도 3%에 달했다. BoA는 오바마 행정부의 융자재조정프로그램/차압방지 프로그램(HAMP)의 실행 점수도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재부부에 따르면 BoA의 프로그램 실행 점수는 17개 대형 융자기관들 중 가장 낮았다. 반면 원웨스트뱅크는 모기지 관련 서비스 평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발표에 앞서 지난 17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검찰로부터 모기지 신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는 BoA측은 고객 불만이 높은 자동응답 시스템과 관련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응답기를 통해 사전 분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라고 강조했다. BoA는 오는 2011년에는 모기지와 관련한 전문 직원의 수를 총 3만명 이상 확충해 서비스 속도와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한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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