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세 우려, 모기지 신청 하락

지난 3주간 예상밖의 상승을 거듭하던 모기지신청건수가 마침내 한풀 꺽였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지난 21일 기준 모기지 신청건수(계절조절치)가 전주대비 12.9% 급락했다고 밝혔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지난 21일 기준 모기지 신청건수(계절조절치)가 전주대비 12.9% 급락했다고 밝혔다.이는 부동산 및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초부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며 신청건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과 일부 부합하는 것이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줄어들며 재융자 지수(계절조절치) 역시 전주 대비 15.3% 급감했다. 이로써 재융자 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재융자 지수가 전체 모기지 신청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 73%에서 2.7% 하락한 70.3%를 기록했다.단 ARM 신청건수만은 전주 5%에서 0.2%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했다.
 
모기지 신청건수 변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모기지 고정 금리중 30년 고정금리의 21일 전국 평균은 전주 4.77%에서 0.03%포인트 오른 4.8%를 기록했다. 반면15년 고정금리는 전주 4.16%에서 0.04%포인트 감소한 4.12%를 기록 대조를 이뤘다.
 
모기지 업체 전문가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모기지 금리가 5%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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