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차압 늘었다

지난해 미국 대도시 지역의 차압주택수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차압률이 가장 높은 10대 도시에 가주 지역 도시가 5곳이나 포함,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차압전문 조사기관 리얼티 트랙은 26일 지난해 미국 인구 20만명 이상, 206개 대도시의 차압현황을 조사한 결과 차압 주택 수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주택 45채당 1채(총 287만1891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 차압률이 가장 높은 10대 도시의 경우 차압률은 지난 2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경기가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차압 현황을 도시별로 살펴보면 아이다호의 보이지를 제외한 상위 20개 도시는 캘리포니아,플로리다,네바다,애리조나의 도시가 차지했다. 보이지는 차압상위 20개 도시중 차압률이 전년대비 상승한 3개 도시에 포함되어 부동산 경기 침체가 미국에서 가장 늦게 하지만 심하게 찾아온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번 통계에서도 라스베가스-파라다이스는 전국에서 차압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라스베가스-파라다이스는 주택 9채당 1채 비율로 차압주택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을 무려 5배나상회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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