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소매경기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매직쇼 효과를 기대하는 한인업체들의 참여도 다시 늘어 나고 있다. 세계 패션업계의 바로미터가 되는 라스베가스 춘계’매직쇼’가 14일부터 사흘간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매직쇼 주관사에 따르면 ‘소매경기 회복’과 ‘그래도 매직쇼 효과가 좋다’라는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참여하는 의류업체수가 다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계 매직쇼때 1700여업체로 줄었던 참가업체가 이번 춘계쇼에는 다시 3000여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매직쇼 참가 한인업체들도 종전 70여곳에서 100여곳으로 부쩍 늘었고 한미FTA체결을 대비한 한국의 업체들도 20여곳 이상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직쇼측은 “80여개국에서 5000개에 육박하는 브랜드가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나 세계 금융위기 이후 지난 2년 동안은 다소 주춤했다”며 “올해 참여업체는 지난해 같은기간 열린 춘계 매직쇼보다 35%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시유먼데이’의 이윤세 대표는 “1.5세나 2세 한인 업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종합한 부스및 홍보 방법들이 많이 늘어 났다”며 “올해는 한인업체들의 많은 참여도 기대되지만 다양한 홍보효과로 매출이 많이 늘어 날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매직쇼에 참여하는 의류협회 몇몇 이사들은 이번 매직쇼 기간 동안 미주 한인 참여업체들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공통된 의견을 모아 매직쇼측과 부스 렌트 등에서 할인 등 다각도로 활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직쇼’는 매년 2월과 8월 라스베가스에서 두 번 열리며 전 세계 40~50여 개국으로부터 약 3000개의 의류 및 신발 원단 액세서리 패션 서플라이 업체들이 참가하는 패션 이벤트이다. 한편 세계쇼핑센터 연합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8%나 껑충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미국 소매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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