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 행장 대행에 맥코이 이사 선임

▲ 데이빗 맥코이 행장대행 

ⓒ2011 Koreaheraldbiz.com

커먼웰스은행 이사회는 21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갖고 데이빗 맥코이 이사(사진)를 행장대행으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최운화 행장의 연임여부에 대한 논의 끝에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새 행장을 영입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이사회는 데이빗 맥코이 이사를 행장대행으로 임명, 앞으로 새 행장이 결정될 때까지 은행을 이끌어가도록 조치했다.
 
데이빗 맥코이 행장대행은 이날 이사회 결의 직후 간부회의를 소집, 이같은 내용을 고지하고 새로운 행장이 결정될 때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충실히 업무를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은행측은 늦어도 22일까지 행장 교체와 관련한 은행의 공식입장을 공표할 예정이며 새 행장 선임까지 30~90일쯤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맥코이 행장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서 18년간 재직하며 그룹전체 소비자금융 담당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커먼웰스은행의 창립이사로 재직해 왔고 현재 대출심사위원장(Chairman of Loan Committee)를 맡고 있다.

현재 커먼웰스은행 이사회는 티모시 헤이츠 이사장을 비롯해 데이빗 맥코이, 박순한, 정원숙, 예충렬 이사 등 5명이 재직 중이다.
 
지난 2004년 창립한 커먼웰스은행은 2011년 1월1일 현재 자산 4억0285만달러, 예금 3억3437만달러, 대출 3억2426만달러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0년 한햇동안 LA지역 12개 한인은행 대다수가 적자에 시달린 가운데 중앙과 더불어 순익을 기록하는 등 내실이 탄탄한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최운화 행장은 커먼웰스은행의 초대행장으로 선임 된 이후 지난 6년동안 행장으로 재직해 왔다.

성제환 기자

 

▲맥코이 행장대행은 누구?
 
BoA 그룹 수석 부사장 등 40년 경력 금융전문가

데이빗 맥코이 행장대행은 UCLA(경영학 전공), 골든게이트대학(경영학 석사)을 거쳐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PMD(조직관리)코스를, 스텐포드대학에서 재무관리코스를 각각 이수했다.  

우주항공개발 기업인 록웰의 우주정보처리부문의 사업 담당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었고 지난 1971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입행한 이후 18년동안 재직하면서 소매금융 담당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BoA 자회사인 파이넨스 아메리카(자산규모 31억달러)의 최고경영책임자(CEO)를 거쳐 BoA 그룹의 소비자금융 담당 수석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서던캘리포니아은행의 영업담당 총책임자를 역임한 후 현역에서 은퇴한 금융전문가이다. 
 
맥코이 행장대행은 지난 2004년 커먼웰스 은행의 창립이사로 참여했고 그동안 대출심사 위원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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