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 끝 증시 소폭 상승

13일 뉴욕증시에서는 각종 재료가 쏟아지면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를 보인 끝에 소폭의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JP모건체이스의 실적 호전에다 경기개선 추세가 확장되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재정 적자 감축 연설 후 주가가 일시 하락하는 등 출렁거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1포인트(0.06%) 상승한 12,270.9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25포인트(0.02%) 오른 1,314.4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761.52로 16.73포인트(0.61%)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와 오바마 대통령의 재정 적자 감축 계획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이틀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6센트(0.8%) 상승한 배럴당 107.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도 전날보다 1.49달러(1.2%) 가량 오른 배럴당 122.41달러선에서 거래됐다.
 
금값은 6월 인도분이 2달러(0.1%) 오른 온스당 1천45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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