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급등… 환율 1070원 위태

원/달러 환율이 1070원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10시(서부시간) 현재 전날보다 7원30전 내린 1072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1071원10전까지 하락하며 전날에 이어 연일 52주 최저기록을 갈아치웠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통화확장 정책 기조 유지를 시사하면서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한국의 경상수지가 13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는 소식도 달러 가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4.39포인트(0.65%) 오른 2221.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최고 기록은 지난 27일의 2231.47포인트다. 

최재원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