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대상 B형간염 예방 홍보

▲ 지난 11일 어바인의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아시안 매체
기자간담회에서 참석 패널들이 만성 B형 간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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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의 글로벌 제약회사 중 하나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가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대대적인 B형 간염 홍보에 나섰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지난 11일 어바인의 하얏트 리젠시에서 아시아 언론매체를 상대로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문제를 환기시키고 증상완화제인 바라클루드(Baraclude)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폴 장 전문의와 트롱 신 리덕 내과전문의를 비롯한 한국·아시아계 전문의들이 참석해 B형 간염의 원인과 심각성, 감염방지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B형 간염이란 간에서 6개월이상 지속되는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미국 내 140만명 정도가 만성 B형간염에 감염돼 있으며, 특히 이 중 절반 가량인 70만명이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태평양 제도 사람들인 한국인들이 취약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B형간염은 한국인을 비롯한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간암에 걸리는 원인 중에서 만성 B형 간염이 흡연에 이어 2번째 요인으로 작용할만큼 위험한 질환이지만 외부에 나타나는 뚜렷한 증세가 없어 심각하게 생각치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폴 장 전문의는 “B형 간염의 경우 함께 생활하는 가족끼리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건강하다고 느낄지라도 어린 자녀들에게 보균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5년~10년에 한번씩 예방주사 및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B형 간염의 경우 체액과 혈액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귀걸이나 면도기는 공유치 않아야 하며, 안전한 성관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이날 자사 B형 간염완화제인 바라클루드를 소개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의 발표에 따르면 바라클루드는 체내 간염바이러스인 HBV(Hepatitis B virus)수치를 낮추고 간의 해독작용을 증가시키는 2005년부터 40만명이상이 처방받은 안전한 약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 B형 간염의 치료법을 찾지 못했지만 바라클루드가 B형 간염의 증세를 완화시켜주는 훌륭한 제품이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안전하게 복용해야 할 것”이라며 “B형간염에 취약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상시 감염루트를 예방하고 적절한 약품을 섭취하면서 건강하고 활력있는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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