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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유럽국가들의 재정악화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증권거래사들이 바쁘게 주식 거래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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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뉴욕증시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늘 찾아오는 침체기 특성도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술주들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7.38포인트(0.38%) 내린 12,548.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30포인트(0.62%) 하락한 1,329.4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6.16포인트(1.63%) 내린 2,782.31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시시피 강 홍수로 인한 정유시설 가동 중단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미국 제조업 경기의 예측 지표로 활용되는 뉴욕 주의 제조업경기 지수가 부진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2.28 달러(2.3%) 떨어진 배럴당 97.37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보다 0.96 달러(0.8%) 떨어진 배럴당 112.87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과 은 가격도 그리스.포르투갈 등 유럽의 재정위기, 법정 한도에 달한 미국의 정부 채무 등으로 하락했다. 6월물 금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3.0 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490.6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7월물 은 가격은 0.88 달러(2.5%) 떨어진 온스당 34.13 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