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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뉴욕의 UN빌딩 내 1 UN 플라자에서 열린 ‘한국술·한국음식의 맛’행사에 참석한 UN 직원들이 한국의 진로술을 즐기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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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가 한국의 대표술로 자리잡았다. 뉴욕의 UN빌딩내 1 UN 플라자에서 열린 ‘한국술·한국음식의 맛’행사에서 진로의 한국 술이 한국의 대표술로 인정받았다. UN(사무총장 반기문)내의 UN본부와 산하국제기구,UN대표부에 근무 중인 직원들로 구성된 한국문화연합(Korean Cultural Society : 이하 KCS)은 지난 3일 UN에서 한국의 술과 음식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외부인의 접근이 제한적이고 보안 검사가 철저한 UN이라는 장소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한국 술과 음식을 체험해보려는 150명 여명의 UN직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진로 측은 진로 참이슬 소주,진로 막걸리, 그리고 진로 복분자 등 전통 한국술과 잡채와 불고기, 전 등으로 차려진 푸짐한 메뉴를 선보였다. 각자 자국의 이름을 걸고 UN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처럼만의행사를 즐기며 고향의 향수를 달랬다. 지난 해에 이어, UN의 KCS에서2번 째로 개최한 이 날 행사는 특히 소주와 막걸리의 인기가 높았다. UN직원들은 다양한 칵테일 등 자신들의 입맛에 익숙한 술을 배제하고 한국음식과 잘 어울리는소주와 막걸리를 연신 들이켰다. KCS 회원이자 UN 경제사회분과에서 근무중인 김남석 사무관은 “불고기와 김치로 대표되는 한국음식과 같이 소주를 곁들이는 풍류를 보여 주고 싶었다. 오늘 UN직원들이 소주 맛을 단단히 들인 것 같다” 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한국문화연합 및 진로 관계자들은 최근 김치로 대표되는 한국음식과 소주로 귀결되는 한국 술을 소개하는 PBS 13부작 다큐멘터리 김치크로니컬의 미 전국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의 음식문화가 세계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술과 음식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