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하락세..신청건수 감소

모기지 금리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신청건수가 감소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8일 마감 기준, 계절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5.1%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기지 신청건수는 4주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감소하며 재융자 지수는 6.2%, 모기지 구매 신청은 2.6% 각각 감소했다. 재융자 지수가 감소하며 재융자가 모기지 시정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주 66.4%에서 0.8%포인트 내린 65.6%로 집계됐다. 재융자 지수는 4주 연속 떨어졌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1%나 줄었다. ARM은 6.1%에서 5.5%로 낮아졌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은 4.55%로 전주 4.69%에 비해 0.44%포인트 내렸다. 15년 역시 하락했다. 15년 고정 금리는 지난주 3.79%에서0.11%포인트 떨어진 3.68%를 기록했다.

한인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모기지 신청이 극히 저조한 상태”라며 “강화된 융자규정과 다운페이먼트 조건도 신청 감소의 주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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