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6가와 켄모어 북동쪽 선상에 위치한 켄모어 타워(540 S. Kenmore Ave)가 굿바이세일에 돌입했다. 켄모어 타워는 총 공사비 2800만달러 이상이 투입된 럭셔리 콘도다. 고급스런 내외장 자재는 물론 철골구조 공법으로 지진 및 화재에 강한 내구성,저렴한 HOA(유닛에 따라 310~365달러) 그리고 각종 마켓과 식당이 인접한 지리적 장점에 이르기까지 주거환경도 남다르다. 완벽한 환기 시설도 갖추고 있어 그간 한식 요리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해 공동주거공간에서 타인종 이웃을 의식하느라 불편했던 한인들의 걱정도 덜어주고 있다. 식기세척기, 오븐,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붙박이돼 기본으로 제공되며 인터넷 전용 카페와 헬스센터도 갖추고 있다. 입주자들 대부분이 거주용으로 구입한 탓에 안정적이며 관리 상태도 양호하다. 지난해 6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현재 42개 유닛 중 3개의 펜트 하우스 유닛을 제외하면 모두 판매를 마쳤다. 최근 LA한인타운 일대에서 분양된 콘도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분양이 마감되고 있는 셈이다.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굿바이 세일은 펜트 하우스 2, 4, 6호 3개 유닛을 대상으로 한다. 켄모어 타워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콜드웰뱅커 부동산의 루시아 성 디렉터는 “마지막 세일 기념으로 3개 펜트하우스유닛에 대해 바이어 입찰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옥션 방식과 유사한 것으로 셀러가 제시하는 가격이 아닌 바이어가 제시하는 가격을 접수받아 이를 기준으로 판매가를 정한다. 성 디렉터는 “시공사측은 합리적인 가격(Reasonable price)이면 오퍼를 받아들인다는 방침”이라며 “한인들은 새집을 선호하는데 최근 분양되고 있거나 시공 중인 콘도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켄모어타워의 이번 세일은 최고급 콘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213)321-0458 최한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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