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의 개선에도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끝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2.62포인트(0.28%) 상승한 11,555.6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64포인트(0.22%) 뛴 1,195.19에 폐장됐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83포인트(0.47%) 내린 2,515.63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58달러(1.6%) 오른 배럴당 9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100달러를 넘어섰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다시 내려왔다.
금값은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12월물이 2.60달러(0.2%) 오른 온스당 1,71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