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아시아 태평양 간센터 장미미 임상 간호사

세인트 빈센트 메디컬 센터의 아시아 태평양 간 센터(Asian Pacific Liver Center :APLC) 설립에 기여한 장미미 임상간호사가 캘리포니아 간염 연합회로부터 쉐리 지글러 커뮤니티 서비스 상(Sherri Ziegler Community Service Award)을 수상한다.

장미미 간호사는 오는 23일 세크라멘토에서 열리는 캘리포니아 간염 연합회 수상식에서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교육과 대변인 역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간염 연합회에서는 커뮤니티로 부터 추천 받은 후보자들을 선별, 운영위원회에서 B형 간염에 감염된 수천명의 환자들을 도와준 장 간호사의 공로를 인정하여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 간호사는 “이 상은 저 뿐만아니라 아태 간 센터의 의료진과 직원들, 그리고 간호 자원봉사자들과 학생 자원 봉사자들 모두가 합심해 B형 간염에 위험도가 높은 커뮤니티에서 함께 일한 결과로 받게된 것이다. 그동안 B형 간염의 위험이 높은 한인 사회를 비롯한, 중국, 월남, 태국, 캄보디아 커뮤니티에서 1만5000여명에게 간염에 대해 교육하고 검사와 백신접종을 실시 했으며 현재도 간 전문의들은 지금도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태 간 센터는 2007년 세인트빈센트 메디컬센터의 진료 클리닉 겸 연구센터로 설립된 후로 LA지역의 주요 B형 간염 연구와 봉사 활동 센터로 자리 잡았는데 현재 여러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안전성를 테스트하고 B형간염 환자들의 다른 건강 상태를 조사하는등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인트 빈센트 메디컬 센터의 최고 경영자인 캐시 피커스씨는 “장미미 간호사는 임상 의료진이나 대변인 그 이상의 역할을 해 왔다”라며 “장 간호사는 그 누구 보다도 이 상의 수상자로서 적합하고 삶의 가치를 일상 생활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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