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펜트하우스가 1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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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가격 1억달러를 기록한, 맨해튼 팬트하우스의 내부 3층 복층에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갖추고 있다.
뉴욕 맨해튼의 펜트하우스 마켓이 요동치고 있다. 매월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초고가 매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 나온 맨해튼 56가 소재 맨션의 리스팅 가격이 1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시장에 나온 펜트하우스 매물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만일 리스팅 가격 혹은 그 이상으로 거래될 경우 지난달 9000만달러에 거래된 인근 펜트하우스의 기록을 넘어선 최고 거래가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이 펜트하우스는 지난 1993년 롱 아일랜드의 부동산 개발자 스티븐 클라가 450만달러에 구입해 약 500만달러를 완벽한 리노베이션을 거쳤는데 판매에 성공할 경우 무려 10배가 넘는 차액을 거두는 잭팟을 터트리게 된다.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한 이 맨션은 3층 높이의 복층형 구조(73층~75층, 총 8000스퀘어 피트)로 6개의 베드룸과 9개의 베스룸 그리고 독립된 와인룸도 갖추고 있다. 펜트하우스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물론 건물 각층 역시 엘리베이터로 오갈 수 있다. 시 전역을 둘러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의 테라스는 135개의 창문을 결합해 만들어 졌다.

한편 펜트하우스 소유주인 스티븐 클라는 저택 매매 이유에 대해 5살 아들이 창문에서 혹시 실족할 가능성이 있어서라는 다소 황당한 이유를 내놨고 리스팅 에이전트는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아들인 더글라스 엘리맨(프루덴셜 리얼티)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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