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융자 3년래 최고치까지 상승

지난 3년래 최고치를 갱신한 재융자의 영향으로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1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 (27일 마감기준, 연중조정치)가 전주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건수 증가는 전주대비 0.8% 증가하며 지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재융자 지수와 2% 증가한 구매지수로 인해 비롯됐다. 단 재융자 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융자가 모기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 81%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 ARM은 4.1%로 오히려 감소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재융자의 경우 매주 꾸준한 문의가 들어온다”며 “대부분이 낮은 금리를 이용해 기존 페이먼트를 낮추는데 관심이 있다. 반면 신규 모기지 신청은 여전히 부진한 편이다”고 말했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FHA)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 3.52%에 비해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단 포인트가 0.55로 전주 0.52대비 오르며 전체 소요 비용은 소촉 증가했다. 반면 15년은 전주 3.07%에서 0.02%오른 3.09%로 올랐고, 포인트도 0.45에서 0.49로 상승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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