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체이스뱅크 올림픽지점 제임스 변 지점장 “6일 오픈 준비 이상무”

LG7I5138
6일 오픈하는 체이스은행 올림픽지점의 제임스 변 지점장이 오픈을 하루 앞둔 5일 지점을 소개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환 기자
“한인 고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일 오픈하는 체이스은행 올림픽지점의 제임스 변 지점장은 한인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한인사회에 함께 하는 지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변 지점장은 새 지점에 도입된 최신 기기들을 자랑하면서 이를 한인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된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발달된 IT기술이 접목된 기계를 제일 먼저 한인타운 내 지점에 설치했고 이를 한인들에게 먼저 선보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내 자신에게도 뿌뜻함을 주고 있다”면서 “나보다 더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직원들이 5명이나 포진한 만큼 한인은행 못지 않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변 지점장은 다음달 28세가 되는 젊은 지점장이지만 이미 26살 때 체이스은행 로렌하이츠 지점장을 맡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칼폴리 포모나를 졸업한 변 지점장은 웰스파고에서 텔러로 입행해 7년간 일한 뒤 체이스은행으로 옮겨 로렌하이츠 지점장을 2년반 동안 맡았다가 이번에 한인타운 올림픽지점을 맡게 됐다.

변 지점장은 “직원들 중에는 지점장 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도 있지만 대부분이 2년 미만의 뱅킹 경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생각이며 특히 그동안 고객과의 관계에 대한 내 경험을 직원들에게 많이 알려줘 어느 지점 보다 친절하고 커뮤니티에 다가가는 은행과 지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커뮤니티와 연계를 강조한다. 한인타운 3개 지점 중 유일한 한인 지점장인 만큼 한인사회에 더욱 깊숙히 파고들어 한인 고객들을 유치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지점 위치가 한인타운의 중심이다. 그만큼 한인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 이미 인근에 위치한 한남체인을 통해 재활용백 나눠주기를 실시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또한번 재활용백을 나눠주는 행사를 할 생각이다. 또 얼마 있으면 열리는 한인축제가 지점 바로 앞에서 열리는 만큼 장터에서 생수 나눠주기 등의 행사를 계획 중이며 그 외에도 한인 경제단체와의 연계 등을 통해 체이스 은행이 한인들과 함께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변 지점장은 한인커뮤니티외에도 지점 인근 여러 커뮤니티와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모션 또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인데 그는 “젊은 지점장과 젊은 직원들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최신 기기까지 갖춘 만큼 새로운 은행 이미지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제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