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고객온라인정보 보안서비스

윌셔은행웹사이트
윌셔은행이 고객들의 안전한 온라인뱅킹을 위해 보안 방어 프로그램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윌셔은행이 제공하는 방어프로그램 ‘Trusteer Rapport’를 홍보 중인 윌셔은행의 웹사이트.
윌셔은행(행장 유재환)이 한인은행 최초로 무료 고객온라인정보 보안서비스를 시작했다.

윌셔은행은 지난 24일부터 보안프로그램인 ‘트러스터 래포트(Trusteer Rapport)’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및 타 주류은행들이 사용하고 있는 보안강화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은 현재 쓰는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과 같이 병행해 써도 된다.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인터넷 사회에서 가장 염려되는 것은 개인정보의 보안이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과 더불어 해커들의 방법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요즘 해커들은 보안시스템이 높은 은행시스템 보다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인 컴퓨터를 공격해 개인정보와 인터넷뱅킹 정보를 탈취해 가고 있지만 보편화 되어있는 일반 바이러스 방어 프로그램은 새로운 악성코드의 발견 후 방어 업데이트까지 몇시간 내지 며칠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해커들에게 개인정보를 유출해 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므로 사실상 일반 바이러스 방어 프로그램들은 그리 완벽한 보호막이 되어 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BoA와같은 주류은행들은 고객들의 정보안전의 강화를 위해 따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형은행들도 자체 보안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윌셔은행이 제공하는 방어프로그램도 개개인이 현재 쓰고있는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의 보안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인터넷 연결을 보다 안전하게하고 해킹 도난시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트러스터 래포트는 컴퓨터의 비정상적인 행동방식 차단, 키보드 보안 기능과 윌셔은행 사이트의 진위여부 확인, 해커의 하이재킹(hijacking) 방지 및 보다 안전한 연결기능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으며 특별한 사용자의 조작이 필요없다. 또한 꼭 윌셔은행 웹사이트에 접속이 되지 않아도 이 프로그램은 악성코드로부터 컴퓨터 보완을 강화해 준다.

이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안내는 윌셔은행 웹사이트(https://www.wilshirebank.com)에서 볼 수 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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