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건수 상승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4.5% 상승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연휴의 여파에서 벗어났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5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11월 30일 마감기준, 연중조정치 적용)이 전주 대비 4.5% 상승했다고 밝혔다. MBA는 이번주 모기지 신청건수 상승이 블랙프라이데이연휴가 끝나면서 재융자와 구매신청건수가 한꺼번에 몰린 것이 주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재융자 지수는 6% 상승하면서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83%(전전주 81%)까지 상승했고, 구매 지수도 0.1% 올랐다. 반면 ARM은 3% 감소하면서 대조를 이뤘다.

한편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은 3.36%에서 0.02%포인트 떨어진 3.34%를 나타내며 역대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지난주의 경우 포인트도 0.65에서 0.62로 내렸기 때문에 실제 비용 절감 효과가 뚜렸하게 나타났다. 15년 금리도 2.89%에서 0.03%포인트 하락한 2.86%를 기록,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면서 잠재적 재융자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포인트도 0.35에서 0.27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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