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증권거래위, 소셜미디어 통한 공시 허용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2일(현지시간) 상장·등록기업들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업 관련 주요사항을 공시하는 방안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은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업 관련 주요 내용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투자자들이 동시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정보의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의 최고경영자 리드 해스팅스가 고객들의 페이스북 방문 기록이 월간 10억회를 넘어섰다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언급하자 이번 조치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