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은행 (행장 유재승)이 마크 윤 부행장(사진)을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
한미은행은 11일 그동안 최고 전략기획 책임자(CSO)로 일하면서 CFO대행까지 맡아 온 윤 부행장을 정식 CF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윤 부행장은 지난 2008년 한미에 조인한 이래 재무 및 전략 기획 부분에서 일해왔으며 재무담당자와 전략기획 매니저를 거쳐 그동안 CSO를 맡아 왔다. 지난해 말에는 CFO 였던 로니 로빈슨 전무가 한미를 떠난 뒤 부터는 CFO 대행까지 맡아 오다 이번에 정식으로 CFO 자리에 앉게 됐다.
USC 학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회계학 석사를 수료한 윤 부행장은 한미에서의 5년을 포함해 총 17년이 넘는 은행 경력을 지닌 금융전문가로 CPA, CVA 이자 CFA 프로그램의 레벨 3 지원자이기도 한 실력파다. 특히, Deloitte & Touche에서 회계 감사원으로 활동하는 등 여러 중견기업에서 재정 및 매니지먼트 컨설턴트로 활약한 바 있다.
유재승 행장은 “윤 부행장은 지난 5년 동안 한미은행의 기업전략를 기획하고 자산을 관리하며 우리가 재정위기를 벗어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윤 부행장을 한미의 회계 및 재무, 그리고 전략기획부서를 지휘하는 CFO의 자리에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유 행장은 “윤 부행장의 재정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전략적인 비전, 프로페셔널 및 사업가 정신이 경영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부행장은 “한미은행의 정식 CFO로 임명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