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서 새출발하는 피터 양, 앤서니 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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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의 디비전 1, 2를 이끌게 되는 피터 양 전무(CBO, 왼쪽)와 앤서니 김 전무(CLO)가 앞으로의 지점망 관리 및 대출 영업 전략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한미은행의 우수한 지점망을 보니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한미은행의 새로운 CBO와 CLO로써 한미 지점망을 총괄하고 대출 영업을 이끌게 된 피터 양 전무와 앤서니 김 전무는 한미가 가지는 장점이 생각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지역본부 1과 2를 맡아 27개 지점을 총괄하고 특히 비즈니스 지점의 대출 영업을 앞장서서 이끌게 된 두사람은 훌륭한 지점망과 충성도 높은 고객, 그리고 능력있고 사랑많은 직원들을 함께 가지고 있는 한미에서의 새로운 출발이 정말 기대된다면서 한미가 가지는 경험과 경쟁력이 앞으로 한인은행권에 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전무는 “한미의 지점망은 그야말로 한인은행 중 최고다. 중요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고객이 찾기 쉽고 직원들에게도 여러 장점이 있다. 특히 지점장을 비롯해 우수한 직원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경험도 풍부할 뿐아니라 정말 한미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전무도 “한미의 또하나의 장점은 고객이다. 오랜 고객들이 계속 한미를 지켜주고 있다. 이들 고객들이 있어 한미가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전무는 이러한 지점망을 잘 활용하면 현재 변화하는 한미가 충분히 대출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전무는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금종국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의도와 계획, 그리고 전략을 지점에 잘 전달하고 지점의 고충이나 지점의 건의를 또 본사에 전달해 이를 해결하는 일”이라면서 “한미가 가지는 역사와 경험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양 전무는 LA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을 비롯해 13개 지점을 윤석진 본부장과 함께 이끌게 되며 김 전무는 정우영 본부장과 함께 버몬트, 북가주 오클랜드 등 14개 지점을 맡았다.

BBCN뱅크에서 한미를 옮겨온 것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 김 전무는 “누구를 따라 왔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 하나의 이유가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동을 한 것이다. 양 전무는 나라에서 BBCN까지 한곳에서 15년이상을 있었고 나도 12년 이상 같은 은행에서 일했다. 그만큼 오랜 기간 일한 곳을 떠나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고 손발이 맞는 사람과 일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어 깊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한미 기존 직원들과의 화합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이 시행되는 만큼 지점 및 직원들과 함께 은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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