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뱅크가 지난주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이번 주에는 한미은행이 조직 강화를 단행했다. 지난 27일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은 영업망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미는 BBCN에서 영입해 온 피터 양 씨를 전무 겸 CBO(Executive Vice President & Chief Banking Officer)로, 그리고 앤서니 김씨를 전무 겸 CLO(Executive Vice President & Chief Lending Officer)로 임명한 것을 공식 발표했다. 한미는 새로운 영업 운영 방식도 선보였다. 우선 크게 달라진 점은 예전에 노스와 사우스로 나누었던 디스트릭트를 디비전 1과 디비전 2로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고 디비전1은 피터 양 전무가 그리고 디비전 2는 앤서니 김 전무가 총괄하게 된다. 디비전 2를 맡은 앤서니 김 전무는 CLO로서 소비자 융자와 커머셜 융자도 함께 맡게된다. 각 디비전에는 비즈니스 대출 및 예금이 많은 비즈니스 지점과 스몰 비즈니스 및 개인 예금이 많은 리테일 지점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각 디비전의 리테일 지점들은 본부장들이 맡게 되며 디비전 1은 버몬지점장에서 이번 승진발령된 윤석진 본부장이 맡게 됐으며 디비전 2는 정우영 본부장이 맡아 디비전의 업무를 세분화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또한 한미는 기업 금융부서(Cooperation Banking)을 새로 구축했다. 기업금융과 국제부 기능을 함께 가지는 이 부서는 크리스 조 매니저와 제이 김 매니저가 맡아 운영한다. 한미에 앞서 BBCN뱅크는 두차례에 걸쳐 총 4명의 본부장과 2명의 지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BBCN에서 한미로 중간간부급이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내부 승진으로 정비한 것이다. BBCN은 또한 데이빗 최 지점장(FVP)를 올림픽-버몬지점장으로 승진발령했고 라팔마지점장으로는 오민경 지점장(FVP)을 승진 발령했다. 성제환 기자
BBCN-한미은행 대규모 인력이동 끝 조직 개편
대대적인 인력이동을 거친 한인은행권이 이제 조직 개편을 통한 제자리 잡기에 분주하다.
우선 제1 지역본부(District I)에 피터 김 부행장(SVP)이 지난 8일자로 승진 발령이 됐고 제2 지역본부(District II)장에는 존 김 부행장이 19일자로 승진 발령됐다.
또 제8 상업융자센터(CLC VIII)장에 브라이언 김 부행장이 승진돼 이동했으며 기업금융센터(CBC)장에는 박영권 부행장이 승진과 함께 12일자로 선임됐다.